최종편집 : 2024-05-03 | 오후 06:35:24

 
검색
정치/지방자치사회/경제교육/문화농업/환경기관 동정오피니언기획/특집지방의회

전체기사

특별기고

독자투고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갤러리

뉴스 > 오피니언 > 특별기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기고문> 권영세 안동시장

2013년 07월 04일 [경북제일신문]

 

대한민국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다.

한국정신문화의수도 행복안동 시장 권영세


ⓒ 경북제일신문

역사는 흔히 줄기만 남기는 집단의 기억이라 일컫는다. 오늘날 우리는 현재의 필요성에 의해 가지는 삼키고 줄기만을 선명하게 드러낸 과거와의 대화, 즉 집단의 기억을 바로 우리 눈앞에 불러내고 있다.

바로 위대한 선조가 수려하고도 찬란하게 남겨준 유무형의 흔적과 기억 위에 현대정신과의 접목이라는 우리들의 온전한 역사를 보태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잠시도 생각과 몸을 허투로 할 수 없음은 지난 역사가 증거하 듯 아무리 뛰어난 문화적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해도 현재의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했을 때 역사는 필연적으로 퇴보했다는 두려운 사실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주어진 사명이 있다. 그것은 먼저, 우리 안동이 왜 한국정신문화의수도인가를 스스로 아는 것이다. 시대마다 역사의 분기점마다 온 몸으로 역사를 써 나갔던 선조의 빛나는 얼을 가슴에 되새기고서야 비로소 이곳이 누대로부터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자 했던 세상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수려한 강 문화를 물 산업으로 연결하는 것에서부터, 안동의 정신적 토대를 넓혀줄 3대문화권사업과 도심 재생 프로젝트, 그리고 웅도 700주년이 되는 내년에 경북도청을 이전하려는 것 모두가 기본적으로는 유불선이라는 다양성의 기반 위에 있는 안동문화의 정체성을 확장하려는 일련의 의도한 하나의 유장하고 도도한 흐름위에서 추진되는 우리 시대의 역사이고 의지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단언하건대 도약을 예비한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안동은 매력지수 가득한 행복도시가 될 것이다. 한국정신문화 수도의 위상은 한 층 더 강화될 것이다. 누구나 갈 수 없는 이 길을 전략을 갖고 쉼 없이 걸어간다면 머지않아 우리의 뛰어난 문화적 유전자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안동을 찾아올 것이다.

물론, 우리에게도 치명적 결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국정신문화수도안동이라는 의미와 수도 시민이라는 자부심은 완결성이 주어지지 않은 시간 속에 벌거숭이의 몸으로 배열된 채, 언제까지나 우리의 헌신과 순결한 땀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먼저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다.

한 순간이라도 이러한 기대에 어긋나면 나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결코, 그냥은 물론 쉬이 주어지지 않은 이 영광은 부단히 노력해야 지속성이 유지되는 단 하나의 진실한 바탕 위에 서 있다는 행복한 고민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행복 안동시장인 제 마음에도 단단하게 새기고자 한다.

대한민국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수도이다. 우리가 매년 선포식을 갖는 의미는 정신문화를 생산하는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고 양질의 문화를 외부로 끊임없이 송출하는 강력한 전파성만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위상과 영광을 지켜낼 수가 있다는 역사의 준엄한 명령을 선언으로 확인하고 더 더욱 분발하고자 함이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시,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정

대구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줄이고

영주시 ‘영주장날 쇼핑몰’ 5월

청송군, ‘찾아가는 이동빨래방’

영천시,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김천시립 추모 공원 건립사업 순

대구시, 코로나19 방역조치 자

안동시 농산물가공센터 개소

의성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회사소개 - 인사말 - 연혁 - 조직도 - 임직원 - 편집위원회 - 운영위원회 - 자문위원회 - 광고비 안내 - 광고구독문의 - 후원하기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대구시 달서구 감삼남1길 81. 3층 / 발행인·편집인: 정승민 / 제보광고문의 : 050-2337-8243 | 팩스 : 053-568-8889 / 메일: gbjnews@naver.com
제호: 경북제일신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21 (등록일자:2008년6월26일) / 후원 : 농협 : 351-1133-3580-53 예금주 : 경북제일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현우
Copyright ⓒ 경북제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원격